[보험 이야기] 내가 가입한 보험은 과연 완벽할까요? 정말 평생 보장받을수 있을까요?

[보험 이야기] 내가 가입한 보험은 과연 완벽할까요? 정말 평생 보장받을수 있을까요?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 보험설계사와 상담을 합니다.
설계사는 침을 튀겨가며 상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보험 하나면 다른거 필요없고 평생 보장됩니다... 

과연 이 보험상품은 완벽하고 평생 보장 받을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벽한 보험이란 없고, 평생 보장 받을수도 없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는 완벽한 보장을 설계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보험료의 크기도 보험 가입의 중요한 요소이기에
비싼 보험료를 낸다면 완벽한 보험이라고 할수 없겠지요.

어쨌든, 지금 완벽에 가까운 보험을 들었다면...
그 보험은 평생 갈수 있을까요?

나이 30세인 사람이 종신보험이나
100세 만기 의료실비상품을 가입했다고 
평생 보장 받을수 있을까요?


잘 아시다시피,
당연히 아니지요.

첫번째로, 수십년이 흐르는 시간속에 사람은 여러가지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신체적으로 건강상태도 변할것이고, 직업이나 수입도 달라질수 있으며,
가족구성원도 달라지는 등 수많은 변화가 있을수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암이 정복되어 가벼운 질병이 될수도 있고,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롭고 치명적인 질병이 우리를 위협할수 있습니다.


그 엄청난 변화속에서 지금 가입한 보험이 과연 제 역할을 할수 있을까요?

지금은 내 몸에 딱 맞춘 옷처럼
내게 딱 맞춘 보험을 들었다 하더라도
결국 오랜 시간이 흐르며 내가 가진 모든 환경이 달라지면서 
그 보험들은 점점 내게 안맞게 됩니다.

 

 

 

두번째, 물가상승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입니다.

수십년이라는 장기간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받는 보험금은 당연히 가치가 떨어집니다.


4%의 물가상승률을 가정했을때
현재의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은 약 18년입니다.
40년 후면 약 21%로 떨어집니다.

내 종신보험의 주계약 1억원은 18년이 지나면 현재가치로 5천만원이 되고
40년 후면 2천만원 밖에 안됩니다.

다른 식으로 설명드리면 
72의 법칙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지요?

72라는 숫자를 물가상승률로 나누면
내 돈의 가치가 반으로 줄어드는 년수가 나옵니다.

72÷4=18
4%의 물가상승률로 18년 후면 지금의 돈이 반토막이 됩니다.

지금 1000만원이 4%의 물가상승률로 18년이 지나면 지금가치로 500만원이 된다는 것이지요.

6%의 물가상승률이라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이 12년 밖에 안됩니다.

이렇듯...지금 현재 완벽에 가깝게 보험을 구성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 보험은 맞지 않게 됩니다.

30년, 40년이 흐르면 그 보험의 수명은 다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시간이 흘러서 내 환경이 변하게 되면
그 상황에 맞게 재조정 하셔야 합니다.

어느정도의 보장을 준비해서 확보한후
나중에 추가로 보완해야 합니다.

보험의 수명이 다하고, 보험금의 가치가 떨어지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나중에 더 좋은 상품이 나오면 그때마다 갈아타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어쨌던간에 보험은 해약하면 손해이니까요...

그래서!!

지금 현재 보험을 가입할때
최대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하라고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보험료가 슬림해야 훗날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만일 변화의 정도가 커서
내 보험의 절반이상을 손을 대야한다고 해도
순수 보장형, 소멸성 보험이라면 상대적으로 적은 손실로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잊지마세요.
지금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내 보험상품의 수명이 생각보다 짧아질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보장은 완벽하게 준비하되,
보험료를 최소로 해야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보험을 최소로 하고
그대신 저축을 많이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저축한 돈이 
나중에 보험을 대신할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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