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질문]
30대 초반 부부입니다.
2년 전, 신랑이랑 같이 메리츠 보험 가입했구요~
제목대로 암보험 관련 질문입니다.
메리츠에서 암진단비 3천, 고액암 2천, 뇌졸증 2천,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2천
이렇게 들어가는데요~~
생명에서 따로 암보험 드는 게 좋을지, 아님 메리츠에서 증액하는 게 나을지요...(아님, 증액없이 이대로 유지할까요...)
증액한다면, 어느정도로 준비하는 게 좋을지요?
암보험이 사라진다던데.. 신랑이랑 저랑 메리츠 실비(1억 한도- 부부 월 \148,000)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생보로 추가 준비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소비자보험상담소 운영자 보험전문가 '장원아빠']
가장 기본이 되는 보험을 보장이 좋을 때 잘 준비해 놓으셨네요.
다만 진단금을 좀 부족하게 생각하시는군요.
사실 암진단금 3천만원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중증 질환의 대부분이 65세 이후에 많이 발병하게 되는데
3~40년 후 그 금액은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해 생각보다 매우 적은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장의 경우 조기에 발병할 경우 소득의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그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는 넉넉한게 좋겠지요.
뇌졸중의 경우 암보다 더 많은 치료비용과 치료기간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보험료 납입 여력을 먼저 생각하셔야합니다.
혹시라도 가계 경제에 부담이되어 유지가 어려워 중간에 해지라도 하신다면 곤란하겠지요.
꼭! 보험료 납입 여력과 가족력 등을 고려하신 후 전문가와 상담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암 진단금을 추가로 준비한다면 생보로 할것이냐... 손보사 상품으로 할것이냐...
일단 님의경우는 메리츠는 한도문제로 더이상 증액이 불가능하니 다른 회사 상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상품 중에 어느것을 선택하는것이 좋을까요?
생보사와 손보사의 암보험을 비교해보자면,
1. 생보사의 독립된 암보험의 경우에는 암보장이 주계약입니다.
손보사의 상품은 상해 사망등의 주계약이 있는 상태에서 특약으로 구성하는 플랜으로 주로 가입합니다.
다시말해, 손보사의 상품은 불필요한 지출이 생길 수 있다고 하겠으나
한화 등의 회사는 주계약을 최소화 해 가입 가능하기에 큰 차이는 없다 하겠습니다.
다만, 생명보험사의 암보험의 경우 정기특약 등이 의무부가 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생보사 상품이 손보사 상품에 비해 진단금을 많이 책정할 수 있습니다.
3. 100%보장하는 시기가 다릅니다.
생명보험사는 계약일로부터 2년 후, 손해보험사는 1년 후 부터 100% 보장합니다.
4. 보험료는 생보사 상품보다 손보사 상품이 약간 저렴합니다.
대략 이정도의 차이점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님의 경우에는 기존 상품에 추가하시는 것이기에 손보사 상품으로 하는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암보험은 보험사의 위험률이 커 요즘 보장도 축소되고 상품도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가입하신다면 갱신형이 아닌 비갱신 상품을 선택하셔야 나중에 추가할 보험료 부담이 적다 하겠습니다.
또한 만기환급형 상품보다는 순수소멸성 상품을 권해드리고요.
이 역시 전문가와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남편(가장)의 사망보험금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족에게는 실비보험만큼 중요한 문제이기에
사망보험금의 크기, 보장기간, 금액등의 결정을 암진단금의 증액과 함께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암보험 보장의 크기는 가족력도 중요하기에
부부의 생년월일, 직업, 치료력, 가족력 등 자세한 인적사항을 하단의 1:1 비공개 상담메일을 통해 알려주시고
님 가족에 꼭 맞는 효율적인 보험가입에 대해 안내받으시길 바랍니다.
